서울시 산하 SH공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하는 서울동남권물류단지가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준공된다. SH공사는 20일 동남권물류단지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서울복합물류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맺었다. 서울복합물류 컨소시엄은 물류업체인 현대로지엠과 한진이 최대 투자자로 참여하며 SH공사와 동부건설ㆍ현대건설ㆍCJ건설ㆍ보람건설 등 건설투자사, 산업은행ㆍ하나대투증권ㆍ중소기업은행 등 재무적 투자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복합물류컨소시엄은 6월 말까지 특별목적법인 및 자산관리회사 법인설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3년 공사를 준공한 뒤 3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목적법인은 자본금은 500억원 규모로 설립되며 물류센터건립 총사업비는 3,940억원으로 예상된다. 가든파이브 물류단지는 14만7,112㎡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39만6,136㎡로 건립되며 물류터미널ㆍ집배송센터ㆍ물류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40피트컨테이너 화물차량의 입출입이 자유로운 자주식 램프와 자동화창고 등 첨단설비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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