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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청문회] 탑금속 “실적은 좋은데 전체 시장이 악화되다 보니 그만…”
입력2011-08-26 15:13:57
수정
2011.08.26 15:13:57
기계제조업체인 탑금속(019770)의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탑금속은 당초 6,500원에 상장됐으나 2개월이 지난 8월 26일 현재 5,200원을 맴돌고 있다.
당시 탑금속의 상장주관사였던 현대증권사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 주가가 상장 당시보다 20%정도 빠졌다. 뭐가 원인이라고 보는가?
A : 시장 영향이 제일 큰 것 같다. 지난 8월초 글로벌 및 국내 증시 동반 하락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Q : 상장당시 공모가가 과대평가됐던 것은 아닌가? A : 절대로 아니다. 당시 수요예측이 매우 잘 들어와서 공모가를 더 높일 수 있었는데 투자자들도 먹어야 한다는 회사측 입장 때문에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
Q : 공모가격 6,500원은 어떻게 나온 것인가?
A : 규정에 따라 평가가격의 최저 90% 최대 200%의 범위 내에서 여러 요인들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다.
Q : 공모가 산정시 미래가치는 어떻게 보았나? A : 자동차 금형 및 건설중장비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라 건설, 자동차 경기 영향을 받겠지만 상장 당시 자동차 분야 등이 좋았기 때문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판단했다.
Q : 최근 발표된 올 상반기 실적은 잘 나왔다고 보는가 ?
A : 올 상반기 매출은 554억 매출에 당기순익 62.4억원 나왔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로 각각 28.9%, 107% 증가한 것으로 매우 잘 나온 것이다.
Q : 이런 실적이 최근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은 듯하다. 향후 회사의 주가전망을 어떻게 보나 ?
A : 주간사라고 다 말씀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당분간 실적보다는 전체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사업 쪽으로는 실적이 좋아 상승여력이 충분하지만 세계 경기에 불안감이 심리적으로 많은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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