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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외국인직접투자 53억달러 3년래 최대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 저조에 이어 외국인직접투자(FDI)까지 전년동기대비 1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유럽연합(EU)으로의 투자가 59.8% 감소했고, 중국 역시 49.2%나 줄어 감소세를 이끌었다. 다만 2분기의 경우 투자회복세에 힘입어 최고 실적을 기록한 201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높은 금액을 유치해 1분기 부진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2015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을 내고, 88억7,000만달러(신고기준)를 유치해 14.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착기준으로도 60억6,000만달러로 19.8%가 줄었다.

국가별로 EU(13억1,000만달러)와 중국(3억9,000만달러)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으며, 미국(21억달러)과 일본(9억7,000만달러)도 각각 16.3%와 15.3%규모의 유치금액이 적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63억7,000만달러)이 5.4% 하락했고, 제조업(11억달러)은 무려 68.2%나 하락했다.



다만 투자가 부진했던 1분기에 비해 2분기에는 중국·중동·EU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여, 신고실적은 5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35억5,000만달러에 비해 49.9%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은 최근 3년 이내 분기별 최고실적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는 또 2분기 회복 요인으로 △전략적 인수합병(M&A) 증가 △중동투자 급증 △부품소재 투자지속 등을 꼽았다.

하반기 투자유치 전망에 대해 사업부는 사상 최초 FDI 200억달러 달성을 자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메르스(MERS)와 그리스발 유럽경기 위축으로 투자유치에 부정적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대형 복합리조트 지정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기대로 2분기의 투자회복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산업부는 하반기 중국·EU·중동·일본·미국 등에서 총 11회의 소규모·맞춤형 투자유치설명회(IR)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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