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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주 실적 장밋빛 '주목'

3분기도 호조지속 전망… 신세계·현대百·홈쇼핑등 유망

유통주가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내수소비 경기사이클의 본격적인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실적 안정성이 높은 종목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통주들은 하반기 들어 거듭되는 하락장에서도 시장수익률 대비 선방하고 있다. 유통업계 대장주인 신세계의 하반기 수익률은 -4.23%, 현대백화점은 1.03%다. 코스닥시장의 CJ홈쇼핑과 GS홈쇼핑은 각각 0.67%, -6.78%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6.45%, 코스닥지수가 25.34%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또 하반기 저점 대비로는 신세계 11.27%, 현대백화점 10.32, CJ홈쇼핑 28.54%, GS홈쇼핑 13.2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주 가운데 특히 백화점업체는 3ㆍ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소비양극화와 명품 대중화는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며 “아직 대세 상승은 아니지만 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시각을 좀더 긍정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통주의 실적 호조는 홈쇼핑업계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은 3ㆍ4분기에 취급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2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총 매출은 예상보다 낮겠지만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으로 예상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현 시점은 배당투자에도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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