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임시주주총회 당일 경영권분쟁의 상대방인 제이비어뮤즈먼트 장병권 부회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혼란에 빠져들어, 파행으로 진행되기도 했다”며 “적법 절차에 의한 정당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홈캐스트는 결국 총출석주식 900만주의 전원찬성으로 이사회측 제안이 모두 받아들어지면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병권씨측에서 제출한 위임장은 중복위임장이 발견되거나, 한사람의 필적으로 쓴 위임장이 다수 발견되는 등 제출한 위임장에서 다수의 문제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홈캐스트 이보선 대표이사는 “장병권측이 표 대결에서 불리할 것을 느끼고 자체적으로 파행적인 개별 주주총회를 개최했다”며 “이는 적법하지 않은 절차로 임의로 진행하였기에 법적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금번 정상적인 과정에서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한 900만주 이상이 찬성했고 이는 결국 장병권씨측 적대적 M&A를 반대하는 주주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향후 상대방측에서 임시주주총회 무효소송 등 법적분쟁이 예상되긴 하나 금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정상적인 개회를 통해 의결한 만큼 이에 대한 법원의 현명한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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