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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 계열사, 유로써키트 설비인수

엑사보드 신설-대표 김종택씨

이수그룹이 사업확장을 위해 연이어 중소기업을 인수하고 있다. 이수그루 계열사인 이수페타시스는 4일 자산부채이전방식(P&A)으로 중견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큐엔텍코리아의 자회사 유로써키트의 설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이를 위해 자본금 25억원의 신규법인 엑사보드를 설립하고 이 회사가 유로써키트의 주요 생산설비와 부채를 127억5,000만원에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신설법인인 엑사보드의 대표이사는 김종택(사진) 전 이수페타시스 사장(현 기술고문)이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수페타시스는 앞으로 엑사보드를 LCD 모듈 및 메모리 모듈용 기판전용 생산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용균 이수페타시스 사장은 “유로써키트 공장 인수로 이수페타시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신설법인은 안정적 생산물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추가 투자가 완료되면 60% 이상의 매출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수그룹은 지난달 27일 계열사인 이수화학을 통해 의료정보 전문업체 유비케어를 인수했다. 이수그룹은 유비케어 인수로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에서 기존의 신약개발사업과 의료진단서비스에 의료정보서비스를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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