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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글로벌 중형차 신형 ‘말리부’가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생산된다. 한국GM은 올 3ㆍ4분기부터 신형 말리부를 생산,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말리부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중형차 세그먼트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중요한 차량”이라며 “특히 한국에서 처음 생산된다는 것은 한국GM의 위상과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말리부는 얼마 전‘2011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 2011)’와 ‘뉴욕 오토쇼(New York Auto Show)’에서 공개됐다.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GM글로벌 제품개발을 통해 탄생한 차세대 말리부는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에서 영감을 얻었다. 매력적인 외관과 여유롭고 정숙한 실내공간에 고효율 고성능의 4기통 에코텍(Ecotec) 엔진 및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말리부는 고급 스포츠 세단의 정교한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최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지능형 안전장치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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