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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월드컵골프 한국팀 '예감 굿~'

첫날 경기 伊와 동반 라운드…"비교적 편한 상대 만나 다행"

한국팀이 19일 오후(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에서 개막되는 제3회 여자월드컵골프대회 첫날 경기에서 비교적 부담 없는 이탈리아와 동반 라운드하게 됐다. 18일 대회 주최측이 밝힌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 대표인 김영(27)과 신지애(19ㆍ하이마트)가 이탈리아 팀의 두 선수와 함께 11개조 중 8번째조로 오후 5시4분(현지시간 19일 오전 10시4분) 첫 티샷을 날릴 예정이다. 이탈리아 팀은 1회 대회 때 공동 10위, 2회 대회 때 11위를 기록한 팀으로 비교적 약체. 올해 대표로 나선 베로니카 조르지는 지난해 유럽여자골프투어(LET)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고 이탈리아오픈,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톱5에 진입, LET 상금 랭킹5위에 오른 선수로 이번이 여자월드컵골프대회 두번째 출전이다. 또 한명의 이탈리아 선수인 줄리아 세르가스는 제1회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영은 “매치 플레이는 아니지만 우승을 다투는 라이벌 팀과 첫날부터 만나 뒤지기라도 하면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기 마련”이라며 비교적 편한 상대를 만나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수들은 18일 프로암과 개막 전야 행사를 치른 뒤 19일 싱글스트로크 플레이, 20일 포섬, 21일 포볼 방식으로 본 대회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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