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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섬들 관광명소 부상

연륙교·연도교 잇단 건설 추진…강화 교동대교 내년 착공이어 2013년엔 석모대교 완공<br>하늘도시~무의도 연결등 검토…관광객 크게 늘어날듯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여파로 인천 내륙과 섬을 잇는 연륙교와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인천 앞바다 섬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인천시 강화군과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 강화 본도와 인근섬을 연결하는 교동대교(강화도~교동도)가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석모대교(강화도~석모도)도 오는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외에 강화도 앞 작은 섬들이 석모도 조력발전소 건설에 따라 방조제로 모두 이어질 전망이다. 교동대교와 석모대교 이외에 인천 영종 하늘도시와 무의도를 잇는 무의대교와 영종도와 신도, 강화도를 잇는 연륙교 건설도 장기 플랜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영종도와 신도~시도~북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 계획도 옹진군에 의해 검토되고 있다.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 모도인 외포리에서 카훼리를 이용, 석모도를 찾는 관광객수는 지난 2005년도 1일 평균 3,000여명이 이르렀으나 연륙교들이 완공된 후인 2014년의 경우 1일 평균 4,000여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교동도의 경우도 현재 1일 평균 1,000여명의 관광객이 드나들고 있으나 2014년에는 1일 평균 3,2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안 섬을 찾는 관광객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연륙교가 건설된 지역은 그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영흥도의 경우 선재도와 영흥도를 연결하는 대교가 건설되기 전에는 연간 71만명이 이곳을 찾았으나 지난 2002년 11월 영흥대교가 완공 된 후 1년 동안 영흥도를 찾은 관광객 수가 37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륙교와 연도교가 건설되면 물류수송 시간이 빨라지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몫을 한다”면서 “앞으로 계획돼 있는 연륙교와 연도교 건설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인천 앞바다 섬을 찾는 관광객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강화대교(강화~김포)를 비롯, 2002년 이후 영종대교(서구~영종도), 초지대교(강화~김포), 영흥대교(영흥도~선재도), 선재대교(선재도~대부도) 등이 건설돼 육지와 인근 섬을 연결해 주고있다. 이밖에 송도국제도시와 영종 하늘도시를 잇는 인천대교는 오는 2009년 완공되며 청라지구와 영종 하늘도시를 연결하는 청라대교(제3연륙교)도 오는 2010년 안으로 착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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