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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실험로 8월 모습 드러낸다

[올 과학기술 R&D 전략·주요 사업] 지름9.5m '인공태양' 내년 6월부터 본격 운영<br>정부출연 연구기관별 '톱브랜드 프로젝트' 추진

오는 8월 완공될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모습. 지름 9.5m의 KSTAR는 인공태양의 역할을 하게 된다.


2007년 우리 과학기술계는 연구기관별로 최고를 자부할 수 있는 '톱 브랜드' 연구분야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듯하다.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연구개발(R&D) 재원이 특성화 한 기술을 중심으로 배분되기 때문이다. 또 우주기술, 핵융합에너지 개발, 생명공학 연구 등이 중점연구과제로 추진된다. 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7년 주요업무계획'을 마련중이다. 올해 국가차원의 R&D 전략 및 사업들을 알아본다. # R&D사업 로드맵 구체화 올해 국내 과학기술계의 가장 큰 관심은 연내 구체화할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토털 로드맵'일 것이다. 로드맵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앞으로 정부 부처의 연도별 R&D 사업 투자방향과 예산 조정ㆍ배분이 모두 로드맵을 토대로 짜여지기 때문. 정부는 당장 올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대상을 대상으로 '톱 브랜드 프로젝트(Top Brand Project)'를 추진한다. 각 기관별로 기관을 대표할 수 있는 톱 브랜드를 선정, 비교우위에 있는 강점 기술을 육성하게 된다. # 위성발사체 본격 개발 "우주를 정복하는 국가가 세계를 정복한다". 새해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의 일성처럼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던 최초의 한국 우주인 후보 선발을 계기로 우주기술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 과학기술위성 2호의 자력발사를 위한 소형위성 발사체 개발이 본격화하고, 사상 처음으로 다목적실용위성ㆍ통신해양기상위성 개발이 함께 추진된다. 또 2명의 우주인 후보는 내년 4월까지 러시아 가가린센터에서 집중적인 우주인 훈련을 받게된다. # "에너지의 미래 좌우"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를 좌우할 '핵융합 에너지'의 실체가 마침내 올 8월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국제핵융합실험로사업(ITER)'과 '차세대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를 통해서다.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의 핵융합 원리처럼 거대한 '인공태양'(핵융합 실험로)을 만들어 이곳에서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고 에너지를 얻는 방식. 지름 9.5m의 'KSTAR'가 바로 '인공태양'의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2015년 프랑스 카다라시에 세워질 국제핵융합실험로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소규모로 먼저 제작되는 KSTAR은 오는 8월까지 최종 조립돼 내년 6월 본격 운영된다. # 생명공학·융합기술지원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인 바이오 경제를 주도할 생명공학ㆍ융합기술의 인프라 구축에 올해 1,438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향후 세계 7위권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올해 이 같은 대규모 예산을 투입, 연내에 프론티어ㆍ바이오 신약 및 장기 등 고부가가치 핵심원천기술을 상당 부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여러 학제간 융합분야인 뇌 연구 발전을 위한 '제 2차 뇌연구 촉진 기본계획'을 추진, 오는 10월까지 해당 정책들을 최종 확정한다. # 해외인재와 접촉 강화 올해 과학계 인사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해외 우수 과학기술자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담은 '울트라 프로그램'이 될 듯하다.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친 신규 과학기술분야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 해외 우수인력들과의 접촉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우수 한인 과학자의 국내 러시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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