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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서 최대주주들 지분 확대

한진·오뚜기·S&T 계열사·성원건설등<br>경영권 안정에 주가도 방어 '두토끼 잡기'

조정장서 최대주주들 지분 확대 한진·오뚜기·S&T 계열사·성원건설등경영권 안정에 주가도 방어 '두토끼 잡기' 서동철기자 sdchaos@sed.co.kr 최근 조정장에서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최대주주 등이 경영권 안정과 주가 방어 차원에서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진ㆍ오뚜기ㆍS&T대우ㆍS&T중공업ㆍS&TCㆍ성원건설ㆍ배명금속ㆍ삼성제약공업ㆍ선창산업 등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이 최근 보유지분을 늘렸다. 한진의 최대주주인 정석기업은 지난 23일과 19일에 각각 3,250주, 1만8,34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정석기업은 한진의 주가가 2만2,000원대에 머물던 지난해 8월부터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해 3만원까지 오른 10월 말까지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다 잠시 매수를 멈춘 상태였는데 최근 주가가 급락하자 다시 매입에 나선 것이다. 연초 3만2,500원이던 한진의 주가는 현재 2만7,650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고민제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한진 지분을 매입해오던 정석기업이 최근 주가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면서 다시 매수에 나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한진의 경우 보유 자산가치가 1조원을 넘지만 최근 일시적으로 중소형주의 수급이 무너지면서 덩달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는데다 외국인과 기관들도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어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초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오뚜기도 계열사가 지분을 늘리고 있다. 계열사인 상미식품은 18일과 19일 각각 2,290주, 2,150주를 매입했다. 오뚜기는 연초 10만500원에서 이날 현재 8만7,700원으로 12%나 하락했다. S&T그룹은 각 계열사의 최대주주가 지분을 확대했다. S&TC는 이날 최평규 회장이 17만7,628주(2.37%)를 장내 매수해 보유지분이 36.64%에서 39.01%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S&T중공업의 최대주주인 S&TC는 S&T중공업 주식 30만5,000주를 장내 매입해 보유지분이 40.44%에서 41.39%로 늘어났다고 23일 밝힌 바 있다. 입력시간 : 2007/01/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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