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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단계 이행조치' 北수용땐 에너지 제공등 검토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7일 “9ㆍ19 공동성명의 초기 단계 이행조치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한미 양국은 추가적으로 (북한에 대한) 광범위한 조치를 탄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 등 일정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번 회담에서 (미국이) 여러 가지 탄력적 방안을 제시했고 북한은 그 방안을 가지고 돌아갔기 때문에 다음 회담에서는 북측 입장을 가지고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의 이날 언급은 북한이 지난달 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에서 미국이 제안한 초기 단계 이행조치 및 상응조치의 ‘패키지 딜’을 수용할 경우 ‘패키지 딜’에 담긴 내용 이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추가 조치의 내용에 대해 “북한이 원하는 것들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경수로 건설과 에너지 제공, 인도적 지원 등도 추가 조치의 테이블 위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차기 6자회담 재개 시점과 관련, “가급적 이를수록 좋다”며 이달 하순 또는 다음달 초를 염두에 둔 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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