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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부총리 "에너지 종합대책 마련을" • 안일한 전망·대책 부재에 일침 • 접대비 실명제에 반대?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기관장들과 오찬을 겸한 상견례를 갖고 “금융권 규제를 국제 수준에 맞게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가 회의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김동호 기자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유가동향에 대한 분석이나 설명은 있지만 전략이 없다”며 해외의 사례를 분석해 종합적인 에너지 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 부총리의 이 같은 지적은 지난 18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에너지 대책을 논의한 지 사흘 만에 나온 것으로 정부의 에너지 대책 부실에 대한 우회적인 지적이라고 해석된다. 한 부총리는 이어 “다른 에너지 소비국(비산유국)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지를 검토해보라”면서 “해외 사례 등을 분석해 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라”고 지시했다고 김경호 재경부 공보관이 전했다. 김 공보관은 “해외 벤치마킹 대상에는 유럽 등이 포함된다”며 “해외 비산유국과 공동으로 (산유국에) 대응하는 방안도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상경 기자 hsk@sed.co.kr 입력시간 : 2005-03-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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