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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담수 관련株 중동수혜 지속"

수주취소 악재 건설·유화에 한정…두산重·태광 실적호조 기대


중동 지역의 수주 취소 리스크가 국내 건설ㆍ플랜트 업계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는 건설ㆍ석유화학 부문에 한정된 것으로, 여전히 수요가 큰 발전ㆍ담수 부문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고 관련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발전ㆍ담수 플랜트 관련 업체인 두산중공업ㆍ태광ㆍ성광벤드ㆍ하이록코리아는 투자 지속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중동지역에서 석유화학 등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발전ㆍ수자원ㆍ도로ㆍ항만ㆍ철도 등의 인프라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 취소 리스크는 부동산 건설, 석유화학 플랜트에 한정돼 있다”며 “지난 1월과 2월에도 발전과 관련해 계획됐던 투자는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 하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인프라 투자는 재정 수입 확대 및 전력난 등으로 인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두산중공업,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에 대한 민간투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 정부차원의 노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태광과 성광벤드는 올해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태광과 성광벤드 둘 다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발전 부문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두산중공업을 꼽았다. 이경자 신영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최소 2020년까지 지속될 전세계 원자력발전 플랜트 건설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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