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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늘것" 원자력·풍력주 강세

비엠티·모건코리아 상한가


전력수요 증가와 녹색에너지에 대한 각국 정부의 투자로 원자력ㆍ풍력 등 발전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9일 증시에서 비엠티와 모건코리아가 각각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고 티에스엠텍(5.19%), 비에이치아이(3.57%) 등도 급등하며 원자력발전 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또 풍력발전 관련주로 꼽히는 태웅의 주가가 2.87% 상승 마감한 것을 비롯해 에이치디시에스(2.65%)도 강세를 보였다. 이는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발전 단가가 저렴한 원자력과 녹색에너지로 평가되는 풍력발전 관련업체의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원전 관련주의 경우 10일부터 열리는 '세계원자력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기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는 2030년까지 약 558조원에 달하는 432기의 원전이 건설될 것"이라며 "대부분이 조작이 쉽고 경제성이 높은 경수로 형태로 건설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 분야에 강점을 가진 우리나라 관련업체들의 급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EPC(설계ㆍ기자재ㆍ시공)업체인 두산중공업ㆍ현대중공업ㆍ삼성물산ㆍ현대건설과 보조기기 및 파이프와 밸브업체인 비에이치아이ㆍ성진지오텍ㆍ티에스엠텍ㆍ신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풍력발전업체 중에서도 해상풍력 관련주에 관심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의 박양주 연구원은 "해상풍력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지리적 제한과 소음문제를 극복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이달 중 '해상풍력 활성화 방안'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련 기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해상풍력의 경우 바닷물에 의한 부식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에이치디시에스ㆍ태웅ㆍ마이스코 등 합금강 소재 특화업체와 해저용 케이블을 만드는 LS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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