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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농업협력위원회 초기사업 구체화안 진통

남북은 남북농업협력위원회(농협위) 제1차 회의 마지막날인 19일 농업협력 초기사업을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할지를 놓고 조율을 시도하고 있으나 진통을 겪고 있다. 남북은 이날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린 농협위 이틀째 회의에서 양측 위원장인 이명수 농림부 차관과 문응조 농업성 부상이 위원장 접촉을 시도했으나 농업협력의 방법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리측은 남북 공동영농단지를 시범적으로 조성한 뒤 단지별로 산림녹화, 인력ㆍ기술 교류, 상호보완적 협력사업을 구체화하는 ‘지역 중심’의 접근방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북측은 종자 생산ㆍ가공ㆍ보관 시설의 현대화와 육묘공업화, 비료ㆍ농약ㆍ농기계 물자 및 시설 협력, 축산ㆍ과수, 잠업 협력, 농업과학기술 분야 협력 등 ‘사업별ㆍ생산요소별 협력’을 구체화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 회담 관계자는 “협력의 내용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처음에 어떤 방식으로 시작할지를 두고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아직 합의문 문구 조율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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