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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모멘텀' 종목조정장서 강세

엘앤에프·메디톡스등 실적·정책수혜 힘입어 연일 신고가 행진


코스닥지수가 지난달 400선을 탈환하자마자 하락세로 돌아서 지루한 조정 양상을 이어가고 있는 데 반해 올해 초부터 유망주로 꼽혔던 개별 모멘텀 보유 종목들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ㆍ메디톡스ㆍ범우이엔지ㆍ우리이티아이ㆍ서울반도체ㆍKH바텍ㆍ파트론 등 개별 모멘텀 종목들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탄탄한 실적 성장 등을 배경으로 연일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월16일 402.87을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이달 3일 장중 한때나마 334.1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4일과 5일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362.16까지 회복했지만 올해 최고점(2월 16일)에 비해서는 10.1%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조정 국면에서도 올해 유망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개별 성장 모멘텀을 앞세워 거침없는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종목은 코스닥지수가 400선에 올라섰던 당시보다 주가 수준이 더 높아졌으며 52주 신고가까지 연일 경신하고 있다. 대표적 종목은 범우이엔지ㆍ엘앤에프ㆍ우리이티아이ㆍ우리조명ㆍ서울반도체 등이다. 이들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5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범우이엔지ㆍ엘앤에프 등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주 급증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서울반도체는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정책 수혜, 우리이티아이와 우리조명은 LED 매출 본격화와 함께 대기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리이티아이, 우리조명, 우리LED(비상장사) 등이 3강을 형성하며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 포인트인 LG계열과의 협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새내기주인 메디톡스는 이날 상장 이후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독과점적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나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른 제약ㆍ바이오 테마주와는 달리 고성장을 보이고 있어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휴대폰 업계의 부진 속에서도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KH바텍ㆍ파트론 등도 이날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연구원은 “KH바텍은 아직도 상승 여력을 충분하다”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67.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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