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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Owner Way] "사랑과 존경받는 기업으로" 체계적 사회공헌위해 그룹차원 전문팀 추진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두산중공업 임직원들과 중앙대의료원 소속 의료진이 베트남 꽝응아이성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사랑과 존경을 받는 두산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지난 7일 중국 옌타이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회장 재임기간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희망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며 "꾸준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다 보면 국민들도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추세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보다 능동적으로 앞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978년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의 호를 따 설립된 연강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한 박 회장은 회장 취임 직후 이 같은 구상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박 회장은 5월 베트남에 준공한 두산비나와 지난해 재단에 참여한 중앙대의료원이 공동으로 현지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과 중앙대의료원은 베트남 꽝아이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7월27일부터 5일간 현지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두산중공업과 중앙대의료원은 현지 중꾸엇병원과 함께 30명의 안면기형환자를 무료로 수술해줬다. 또한 소아청소년과ㆍ치과 등 다른 과 의료진도 인근 빈투언중학교에 임시진료소를 열어 주민 700여명을 진찰했다. 두산중공업과 중앙대의료원은 앞으로 매년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베트남 의료진의 한국 단기연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의 힘이 국력이라고 믿는 박 회장은 메세나 활동도 강화했다. 연강재단이 운영하는 두산아트센터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기회를 주기 위해 7월 뉴욕 첼시에 '두산갤러리 뉴욕'을 개관했다. 박 회장은 이에 앞서 6월에는 작가들에게 집과 작업실을 제공하는 '두산 레지던시 뉴욕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사회공헌 전문팀을 창설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매출액의 0.3%가량인 500억원 정도였던 사회공헌비용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기 위해서는 현재의 단편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박 회장의 생각이다. 박 회장은 "경제적인 성장만으로는 선진국이 되지 못하고 문화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의 배려가 함께해야 비로소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기업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에 나서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Owner Way] 전체기사 보기 [병헌-前여친-병규 진실게임 전체기사] 배후? 증거사진? 철저히 농락? 잠자리까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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