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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샘스클럽 구조조정
입력2010-01-25 17:50:10
수정
2010.01.25 17:50:10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자회사 샘스클럽에 대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내놨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회원제 창고형 매장인 샘스클럽 직원 1만1,2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코넬 샘스클럽 최고경영자(CEO)는 "1만명에 달하는 파트타임 근로자를 앞으로 30일 이내 해고할 것"이라면서 "모집 부서 직원 1,200명도 감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원 비용을 식음료와 건강, 가전 등의 제품 라인업 개선을 위해 투입할 것"이라며 "이번 감원은 비용절감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차별화와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전략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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