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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홈쇼핑 "20대 여성을 주고객층으로"

주부 취향 위주 편성서 핫트렌드로 확 바꿔<br>장년·남성층 겨냥한 신상품 출시도 잇달아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홈쇼핑 "20대 여성을 주고객층으로" 주부 취향 위주 편성서 핫트렌드로 확 바꿔장년·남성층 겨냥한 신상품 출시도 잇달아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흔히 TV홈쇼핑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면바지 3종 세트’는 이제 더 이상 홈쇼핑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뉴 어라이벌’과 ‘핫 트렌드’로 무장한 디자이너나 유명 연예인들의 패션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주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홈쇼핑이 젊은 여성 고객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그동안 홈쇼핑 이용 고객은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까지의 주부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경기불황과 케이블TV 가입자 증가 정체로 국내 홈쇼핑 시장이 성장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게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홈쇼핑들은 주부 취향 상품 위주의 편성에서 벗어나 20~30대 젊은 고객과 50대 이상 장년층, 그리고 남성까지 타깃 고객으로 삼고 이들을 겨냥한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홈쇼핑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신 소비층은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고 가격 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20대 젊은 여성 고객들이다. GS홈쇼핑은 최근 디자이너 슈즈 ‘지니킴 퍼플 라벨’과 ‘S by 세라’를 런칭했다. 지니킴은 갤러리아 명품관과 압구정 로드샵, 미국 백화점 등에 입점해 있는 세계적인 슈즈 디자이너로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며 백화점 입점 제화 브랜드인 세라가 만드는 ‘S by 세라’ 역시 20대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만들어졌다. CJ홈쇼핑은 지난해 5월부터 매주 토요일 밤 고품격 심야 홈쇼핑 토크쇼를 표방하는 ‘스타일 온에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2535’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조진우 CJ홈쇼핑 PD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포맷의 프로그램을 앞세워 그 동안 홈쇼핑이 가장 취약했던 20~30대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TV 시청시간이 적은 20~30대 직장 여성들을 위해 인터넷라이브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10~20대 초반 ‘영 세대’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 아래 평일 밤과 주말에 이들을 겨냥한 화장품, 구두, 의류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홈쇼핑에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남성 고객들도 새로운 공략 대상이다. 현대홈쇼핑은 남성 속옷, 남성 의류, 내비게이션 등 남성 고객이 주로 찾는 상품을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S홈쇼핑은 현재 25%에 머물고 있는 남성 고객을 늘리기 위해 남성들의 수요가 많은 남성복,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골프용품 등을 퇴근 이후 시간대인 밤 10시 이후에 집중적으로 편성중이다. ▶▶▶ 관련기사 ◀◀◀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합리적 소비 유도로 불황 타개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백화점 "20대·VIP고객등 타깃 마케팅 늘려라"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대형마트 "불황에도 먹거리는 비싼 웰빙형으로"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온라인몰 "1020세대·신세대 부부를 잡아라"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화장품, 새 블루슈머로 주목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패션 "왕성한 구매력 중장년층 지갑 열어라"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식음료, 아침사양·싱글족등 "틈새공략"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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