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증이 뭐길래…피해자 두 번 울리는 보험사 횡포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과거에 앓은 병력 등을 이유로 가입자들에게 횡포를 일삼는 자동차 보험회사들의 전횡이 고발된다. 8일 밤 11시 방송되는 MBC 은 교통사고 피해자들을 '기왕증'으로 몰아 정당한 배상을 미루는 보험회사의 행태를 집중 분석한다. 기왕증은 환자가 과거에 앓은 질병이나 외상 등 진찰을 받는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병력을 일컫는 말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피해자들은 보험사가 기왕증을 이유로 보험금 지불을 거부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피해자는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부로 11개월째 밀린 병원비와 치료비 때문에 입원 중인 병원 기도실에서 노숙생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피해자는 보험사가 제기한 소송에 시달린 끝에 자신에게 보장된 보험금보다도 턱없이 적은 금액에 합의했다. 이밖에 보험사의 기왕증 주장으로 인해 일가족이 보험 사기꾼으로 내몰린 사연 등도 소개된다. 제작진은 "보험사들이 갖가지 이유를 들어 가입자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었다"면서 "이를 제재할 관련 법규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PD수첩' 관련기사 ◀◀◀ ☞ 찌라시 '나훈아 괴담' 진원지 추적해보니.. ☞ '박근혜와 결혼설' 허경영 이미 유부남(?) ☞ '섹시' 손정은 1년만에 방송3사 아나운서 퀸! ☞ 中수학여행 고교생 '집단 성매매' 충격! ☞ "한국에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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