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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28일 4대그룹 총수 만난다

투자 확대등 당부할듯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28일 당선 이후 처음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포함한 4대 그룹 총수들과 만난다. 주호영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은 26일 “당선자가 28일 오전 대기업 총수를 포함한 기업인들과 만나 투자 활성화를 당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 기업인들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당선자의 한 측근은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4대 그룹 회장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삼성ㆍ현대차ㆍSKㆍLG그룹 총수들은 이번 회동에 참석하기로 했다. 주 대변인은 회동 배경에 대해 “투자 활성화가 경제회생의 기초인데 대기업들이 많은 현금 등 재원이 있으면서도 투자를 안 하고 있어 투자계획을 (앞당기는 쪽으로) 조정해달라고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당선자도 이날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게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 좀 많이 하라고 할 것”이라며 “(기업인과 만나) 무엇이 투자의 걸림돌인지를 듣고 웬만하면 그 걸림돌을 없애 투자를 활성화하고 경제가 선순환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를 만들려면 기업하는 사람이 잘해야 희망을 줄 수 있는 만큼 투자계획을 좀 조정해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의 투자확대 요청에 재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그룹의 이 회장이 특검 발의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이 투자확대에 적극적 신호를 보내면 다른 기업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 이 회장의 발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이후에도 기업인들을 계속해서 만날 계획이며 내년 1월 중순에는 외국계 기업인들과도 만나 대운하와 새만금사업 등 투자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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