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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카슈랑스 신규판매 급감

경기침체 여파 3조1,492억··· 전년보다 16% 줄어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방카슈랑스 신규 판매가 급감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방카슈랑스를 통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때 고객이 내는 초회 보험료는 총 3조1,492억원으로 전년보다 6,021억원(16.1%) 줄었다. 방카슈랑스는 보험상품을 보험사가 아닌 은행과 증권사 등 다른 금융기관에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보험별로는 생명보험 초회 보험료가 2조8,824억원으로 전년보다 16.3% 감소했고 손해보험은 2,264억원으로 11% 줄었다. 전체 초회 보험료 가운데 은행 비중은 98.7%(3조1,088억원)로 전년(98.6%)과 비슷했다. 다만 지난해 방카슈랑스로 인한 총보험료 수익은 10조5,839억원으로 전년보다 7,109억원(7.2%) 늘었다. 이는 지난해 보험업계 전체 보험료수익 110조1,400억원의 9.6%에 이르는 수준이다. 보험별로는 생명보험이 8조6,368억원(81.6%), 손해보험이 1조9,471억원(18.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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