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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 믿고 자율경영 확대해야"

워크아웃기업 경영자 워크숍현재 진행 중인 워크아웃을 무난히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노파심을 버리고 자율경영의 폭을 크게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워크아웃 기업 최고 경영자 워크숍'에서 이성규 기업구조조정협약 운영위원회 사무국장은 "특히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덕적해이 등의 오해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국장은 또 워크아웃 기업의 경우 ▲ 낮은 급여수준이 지속되고 있어 인센티브제도가 필요하며 ▲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적극적인 권한 이양과 ▲ 채권단의 인력 파견에 대한 검증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밖에도 워크아웃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서는 ▲ 예금보험공사와 채무조정 동참의 원칙을 정립해야 하고 ▲ 서울보증보험 보증사채 차환발행과 관련 보유기관의 합의도출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아웃 기업의 애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김승준 쌍용건설 상무이사는 "관공사 입찰시 워크아웃 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등 일부에서 워크아웃 기업을 부실기업으로 인식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제도적 불이익을 해소하고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확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워크아웃이 실시된 97개 기업 중 워크아웃 플랜이 실패한 경우는 진도와 우방 등을 포함, 약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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