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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드라큘라城 팝니다"

관광특구 개발 의사 매수자 물색… 매각가격 1억3,500만弗 넘을듯


14세기 때 지어진 ‘드라큘라 성’이 매물로 나왔다. 3일 마켓워치는 루마니아에 남아있는 합스부르크 왕가 후손들이 드라큘라 성으로 알려진 브란 성을 팔기로 결정하고, 미국 뉴욕 소재의 베이트리 캐피털 사가 매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매도 호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베이트리 캐피털 측은 1억3,5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합스부르크가 후손들은 단순히 성을 개인 소유할 사람보다는 그 주변지역을 호텔ㆍ스파 시설들을 갖춘 관광특구로 개발할 의향이 있는 사람을 매입자로 물색하고 있다. 이들은 올초 루마니아가 유럽연합(EU)에 공식 가입함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에 관광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란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는 매년 45만명이 넘는다. 지은지 700년이 넘는 브란 성은 영국 작가 브람 스토커의 1897년작 소설 드라큘라의 배경이 된 고성으로, 루마니아의 역사적 상징물이다. 이 곳은 20세기 초까지 합스부르크의 마리 여왕이 거주했던 곳으로 1948년 공산정권에 강제 압수됐다가 지난해에야 왕가 후손들에게 반환됐다. 1950년대부터 박물관으로 관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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