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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 대통령 노제, 진행자·추모곡은 누가…


29일 낮 12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 진행자와 추모곡을 부를 가수가 결정됐다. 노제의 사회는 방송인 김제동이 맡고 YB(윤도현밴드), 양희은, 안치환, 이주호 등이 추모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는 국민장 장의위원회가 유족들의 뜻을 반영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를 맡은 김제동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다음날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참 소중한 분을 잃고 참 많이 울었다”는 추모의 글을 남긴 바 있다. YB는 멤버 전원이 경남 김해 봉하 마을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추모곡은 해바라기 이주호의 ‘사랑으로’를 시작으로 안치환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YB의 ‘후회 없어’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양희은은 노 전 대통령이 동영상 속에서 기타를 치면서 직접 부른 노래로 잘 알려진 ‘상록수’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1시간 가량 엄수된다. 영결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였던 배우 문성근과 명계남이 장의위원으로 참석하며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감독도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영결식을 마친 후 운구행렬은 세종로를 따라 서울 광장으로 이동, 노제를 지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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