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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다한증 리포셋흡입술 효과"

임이석 테마피부과원장

테마피부과 임이석 박사가 리포셋흡입술의 치료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리포셋흡입술은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들에게 가장 적당한 치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제56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다한증 치료법인 ‘리포셋(reposet)흡입술’의 임상결과를 발표한 테마피부과 임이석(www.beautyskin.co.kr) 원장은 “123명(여자 95명ㆍ남자 28명)의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를 대상으로 리포셋흡입술을 실시, 환자의 95.1%에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나머지 4.9%도 ‘기대할 만큼은 아니지만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밝혔다. 겨드랑이 리포셋흡입술은 부분 마취 후 3㎜ 정도로 겨드랑이 두 군데를 절개한 후 금속관(케뉼라)을 삽입해 땀샘을 긁어내는 다한증 치료법. 이 때 사용되는 금속관이 진피쪽과 맞닿는 부위에 흡입구멍이 나 있어 피하지방층과 진피층의 경계부위에 밀집해 있는 땀샘을 세밀하게 제거한다. 임 원장은 “피하지방층과 진피층 경계부위의 경우 기존 치료법으로는 땀샘을 제대로 제거할 수 없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리포셋흡입술을 받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 수술 후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다한증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다한증 수술의 주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은 교감신경차단술은 치료 후 등이나 배쪽에 땀이 많이 나는 보상성다한증이 많아 만족도가 떨어졌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치료법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보상성다한증은 한 케이스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10%는 이전에 교감신경차단술을 받은 적이 있지만 보상성다한증으로 다시 치료를 받은 환자였다. 교감신경차단술은 가슴 속으로 흉강경을 넣어 문제부위의 신경을 차단, 다한증 부위의 땀 배출을 막는 외과적 수술. 반영구적인 치료효과가 있지만 전신마취 수술이어서 환자부담이 크다. 임 원장은 “리포셋흡입술의 경우 시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지혈과 부종방지를 위해 하루정도 패드를 대고 겨드랑이를 고정해 주는 것이 좋다”면서 “탄력성이 높은 섬유로 만들어진 속옷을 2주일정도 착용하면 겨드랑이 살이 늘어지지 않아 더욱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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