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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부산시와 6000억원 투자 MOU체결
입력2005-03-24 13:58:11
수정
2005.03.24 13:58:11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제롬 스톨)는 지난 2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시와 6000억원 추가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11월 르노그룹의 슈웨체르 회장이 방한했을 때 향후 3년간 르노삼성차에 6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사항에 대한 구체적 실행을 위한 것으로, 르노삼성차와 부산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을 당사자로해 체결됐다.
MOU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엔진공장 증설을 위한 추가 투자계획의 원활한 진행과 부산소재 협력업체 비중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부산의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향후 부산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 행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경제자유구역청은 르노삼성차의 추가투자에 대한 행정지원과 협력업체의 외국인기업전용단지 우선 입주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의 최신 가솔린 엔진과 최초의 SUV를 생산을 통해 르노그룹의 아시아 허브로서 육성됨에 따라 부산지역 관련산업 및 협력업체의 성장기회가 확보되고 고용창출 및 기술발전 등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투자지역으로서의 가치 상승으로 우수 해외기업 유치에도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지난 1월20일 르노삼성차의 추가 투자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 관련부서 및 경제자유구역청, 국세청 등과 함께 르노삼성차 행정지원본부를 이미 결성했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 21일자로 르노삼성차가 지역대표 기업으로서의 자긍심과 부산시를 믿고 장기적 투자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르노삼성차를 통과하는 명지교차로에서 신호공업단지까지 녹산산업도로의 일부 7.2km를 '르노삼성로'로 개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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