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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 안방서 사고판다

굿모닝 신한證 '굿아이 USA' 서비스

美주식 안방서 사고판다 굿모닝 신한證 '굿아이 USA' 서비스 대형증권사의 온라인거래 시스템(HTS)을 이용해 미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굿모닝신한증권(사진)은 지난 10일부터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대형 증권사로는 처음. 지금까지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주식을 사려면 대형 증권사 창구 주문을 내거나 일부 온라인 증권사를 통해야만 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해외 주식을 구매하려면 먼저 굿모닝신한증권 각 지점에서 외환증권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개설한 후 해외 주식거래가 가능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굿아이USA’를 다운 받아야 한다. 굿아이USA를 통해 매매할 수 있는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ㆍ나스닥(NASDAQ)ㆍ아메리칸증권거래소(AMEX)ㆍ시간외시장(ECNs) 등에 상장된 종목. 한국기업이나 중국기업이 미국에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도 거래할 수 있다. 박치우 굿모닝신한증권 업무지원부장은 “글로벌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달러화 자산을 직접 취득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금액 제한은 없다. 거래 단위는 효율적인 매매 체결을 위해 100주 단위로 이뤄진다. 수수료는 3,000주당 25달러. 거래시간은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다. 계좌에 원화 또는 달러로 투자금액을 보유할 수 있다. 주식 매매 후 결제에 걸리는 시간은 4일이다. 굿모닝신한증권에 이어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미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가 미국주식 매매를 놓고 조만간 ‘마케팅전쟁’이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입력시간 : 2004-05-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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