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인상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금리인상이 또 다른 불확실성의 시작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4일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발표 후 불확실성 해소와 저가 매수세 및 연말 배당 수요에 따라 일시적인 반등 가능성은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또 다른 불확실성의 시작으로 과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단순 비교로 기준금리 인상 후 국내 증시에 미칠 여파를 예상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 될 수 있으며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글로벌 저성장과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및 신흥국 기업들의 부채 우려가 커지며 신흥국 경기 우려라는 또 다른 불확실성의 시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유동성을 확보하고 배당주와 경기 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보수적인 시장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신흥국에 미칠 영향을 확인한 후 주식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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