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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중국 내 한류패션 유통 본격화

현대홈쇼핑은 중국 상하이 홈쇼핑채널에서 국내 패션 상품을 본격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8일 상하이 법인 상해현대가유 홈쇼핑을 통해 진도모피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했다. 모피 한 벌 가격이 2만3,800위안(한화 약 428만원)으로 상당한 고가인데도 첫 방송 매출이 목표치를 132% 초과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현대홈쇼핑은 전했다.

이와함께 현대홈쇼핑은 중국의 글로벌홈쇼핑사와 K패션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뉴트렌드’를 기획, 이달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방송하고 있다. 뉴트렌드는 최근 해외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이청청, 박소영, 이주영 등 디자이너의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이다. 지난 7일 40분 분량의 중국 방송분에서 8,000만원 매출을 냈으며, 패션뿐 아니라 생활·잡화까지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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