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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미국 콤팩트카 시장 돌풍 예고

■ LA오토쇼 현장서 본 현대·기아차

(사진 7)현대차 LA오토쇼
지난 18일(현지시간) 현대차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LA 오토쇼'에서 전시한 신형 아반떼(현지명 올 뉴 2017 엘란트라)를 모터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북미시장에 신형 아반떼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LA 모터쇼에 신형 아반떼 등 승용 및 RV 13종, 친환경차 2종, 쇼카 2종 등 총 17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슈퍼노멀(Super Normal)' 신형 아반떼와 'The SUV' 신형 스포티지가 미국 시장에 상륙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내년 초 본격 판매되는 이 두 차종이 미국 시장 점유율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5 LA 오토쇼'에서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신형 스포티지를 북미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지난 9월 국내에서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6세대 모델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울산 공장에서 생산해 내년 1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북미시장 특성에 맞춰 △2.0 CVVT 엔진과 6단 변속기(자동·수동) △1.4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등 두 가지 라인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은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대표 차종 아반떼의 6세대 모델을 북미시장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차종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콤팩트카 시장에서 6세대 아반떼의 경쟁력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1,485㎡의 전시공간에 신형 아반떼를 비롯해 쏘나타·싼타페 등 승용차 및 레저용 차량(RV) 13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환경차 2대, 투싼 NFL,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등 쇼카 2대 등 총 17대를 전시했다. 특히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토대로 한 대형 직선 구조물과 헥사고날 그릴을 상징하는 마름모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관람객의 유입·동선·조망을 최대한으로 고려한 구조 등이 적용된 '글로벌 신규 커먼부스'를 북미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또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을 기념해 제작한 '투싼 NFL' 모델을 전시한 '스포츠존'을 비롯해 디자인 철학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 '브랜드 갤러리', 제네시스와 에쿠스 등 고급 라인업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존' 등을 테마로 한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기아차도 1,702㎡의 공간에 신형 스포티지를 비롯해 K9(현지명 K900), 카니발(세도나), K7(카덴자), K5(뉴옵티마), 쏘울 전기차 등 총 30대를 전시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스포티지에 적용된 텔레메틱스 시스템 UVO 3.0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운전할 때 안정감과 정숙성이 중시되는 신형 스포티지에는 2.0가솔린 터보 엔진과 2.4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가 북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론칭 시기에 맞춰 전미기자단 시승회, 광고 집행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 예정이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총괄은 "신형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 세그먼트의 타 모델들과 완벽히 차별화된다"며 "스포티지가 뛰어난 상품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 외에도 이번 전시회에 친환경차와 튜닝 모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했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주의 고속도로 이름을 따 'A1A'로 명명된 K5 컨버터블 쇼카가 이목을 끌었다. 신형 K5의 지붕과 B·C필러를 없애고 뒷문과 앞문이 마주 보게 열리는 코치도어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K9·K5·카니발 등 인기 차종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로스앤젤레스=성행경기자 sain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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