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연결 매출액은 우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6.2%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7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생산량은 추정치보다 0.8% 적었으나 가격이 7.1% 높았던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동계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미국과 유럽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증가가 주효했다”며 “영업이익은 2,417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2.7%, 18%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타이어는 배당정책 변경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며 “주당 배당액이 올해 600원, 내년 800원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