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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사진) 삼천리 회장(에너지전략포럼 공동대표)은 이날 포럼 개회사에서 에너지 업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기후변화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한 것이 비단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그 심각성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자연환경 등 생태계를 넘어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 개인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회장은 "에너지 업계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선 현장과 맞닿아 있는 업계가 전문성을 발휘하는 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 회장은 "에너지 업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지만 동시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주체이기도 하다"면서 "업계 스스로 누구보다도 기후변화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을 바탕으로 주도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전략포럼의 공동대표인 한 회장은 "내년에는 포럼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류 공통의 문제인 기후변화에 에너지 업계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포럼 참석자들이 번뜩이는 의견들을 많이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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