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전 LA 시내 시티내셔널플라자빌딩에서 오픈식을 열었따.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앞으로 단순 브로커리지 업무에서 벗어나 VIP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펀드·주식·투자자문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관고객에게는 기존의 주식위탁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자산관리와 투자자문 경험이 풍부하고 유능한 인재를 채용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최현만 미래에셋금융그룹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 우선이라는 미래에셋의 핵심가치는 미국법인에도 변함없이 적용될 것”이라며 “투자회사로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1,4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객의 다양하고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미국의 대표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폴 리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 WM부문 대표는 “미국법인은 다양한 지역과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미국 현지의 펀드, 주식, AI 등의 경쟁력 있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에서 홍콩·미국·브라질·베트남·중국 등 5개의 법인과 1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