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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디자인 새 지평 연 장인정신, 고객 마음을 얻다

삼성전자 SUHD TV 등 혁신·아이디어·고품질로


매일 같이 새로운 상품이 등장하고 소비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소비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지도 오래다. 해외 직구(직접구매)의 유행에서 알 수 있듯이 국가 간 상품 이동의 장벽마저 점점 낮아지며 치열한 시장 경쟁을 보여주고 있다. 전혀 주목받지 못하던 상품이 하룻밤 사이 SNS(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회자되면서 부상하기도 하지만, 한철 유행 뒤 뇌리에서 완전히 잊혀지며 퇴출되는 제품도 부지기수다.

이처럼 빠른 시장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상품들이 있다.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이디어, 혁신적 디자인, 장기간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 과감한 투자 등을 뛰어난 품질로 연결해 시장의 호평을 얻는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오랜 준비와 철저한 시장 분석, 공고한 품질력을 기반으로 시장에 나와 소비자의 지속적인 재구매와 자발적인 구매 추천을 이끌어내며 불황마저 잊게 만든다.

이번에 서울경제신문이 선정한 '2015 베스트히트 상품'들은 이러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낙점을 얻어낸 제품들이다. 품질에 대한 거듭되는 고민 속에 기본을 충실히 지키면서도 차원이 다른 숨결로 혁신을 이끌어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삼성전자의 SUHD TV. 삼성전자 SUHD TV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11개국 소비자 연맹지가 뽑은 올해 TV 신제품 평가에서 모두 1위에 올라 '2015년 최고의 TV'로 선정되며 '1위의 TV'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밝기와 명암비, 색상, 선명도와 움직임 등 모든 면에서 기존 TV를 압도하며 새로운 TV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SUHD TV는 미국 컨슈머리포트 11월호에서 80여 개 최신 TV 모델 가운데 가 최고점 81점을 획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은 이후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도 "냉장고 디자인과 기술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 속에 전 세계 가전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개발 과정에서부터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을 참여시켜 냉장고 내부 온도를 ±0.5도 이내로 유지하는 '셰프모드', 냉장실 내벽의 메탈로 냉기를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메탈쿨링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총망라했다. 영국 최고 권위의 제품평가 전문매체인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 셰프컬렉션의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에 대해 지난 10월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하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LG전자 트롬 트윈워시는 드럼 방식과 전자동 세탁기인 통돌이 방식이 결합한 세탁기로 LG의 노하우와 혁신 기술이 집약된 획기적인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탁기 두 대를 상하로 결합, 세탁기 1대 공간만으로 세탁물 양 등에 따라 세탁기 두 대를 한번에 혹은 따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게 특징.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세탁 문화를 선도하며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 셈이다.

SK브로드밴드의 B tv는 기존 케이블TV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IPTV가 유료방송업계의 대세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2006년 국내 최초로 IPTV 서비스를 선보인 SK브로드밴드는 IPTV 업체들이 다소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콘텐츠, 셋톱박스, 화질 등 기본에 충실 하면서도 각종 진일보한 서비스로 중무장해 TV 시청 행태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이밖에 CJ제일제당은 맛과 재료, 포장 용기 등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김치 '비비고 궁중 배추김치'로 국내 김치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전통 단팥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팡'을 출시해 프랑스 등 세계 시장에서 먼저 화제를 모았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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