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는 최근 경영권 분쟁을 수습하고 유동성 확보를 통한 재무개선 작업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190억원을 조달해 회생 채무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양네트웍스가 현재 보유한 현금은 5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상증자 및 보유 유가증권 매각으로 약 390억원을 추가 확보되면, 회생채무 상환금액 280억을 제외하고 약 660억의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대호 KTB투자증권 IB본부 이사는 “최근 동양네트웍스가 계열사에 담보로 제공한 동양시멘트 보통주 질권 해지 소송에서 승소해 해당 지분 처분이 가능하다”며 “또 법인세 71억을 환급 받아 향후 회사 재무 구조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약을 원하는 구주주는 주권을 예탁한 증권회사 및 KTB투자증권 본·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KTB투자증권 기업금융2팀(02-2184-2895)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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