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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마곡 사이언스파크에 LG 미래 달려"

"R&D로 변화 선도해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영하의 맹추위 속에도 마곡 사이언스파크 건설 현장을 직접 돌아봤다. 평소 "신기술 연구개발(R&D)을 통해 미래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구 회장은 자신의 숙원사업이자 장차 그룹 연구개발(R&D)의 심장부가 될 마곡 사이언스파크의 꼼꼼하고 완벽한 공사를 당부했다.

구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 건설현장을 방문해 임직원과 근로자를 격려했다. 그는 건설 진행 현황을 보고받은 후 "마곡 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현장"이라며 "최선을 다해 조성하고 마무리도 끝까지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마곡 사이언스파크 현장은 토목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연구동 건축공사에 돌입했다. LG는 오는 2017년까지 LG사이언스파크 1단계를 준공한다는 목표다. 완공 시점은 2020년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R&D를 강조해 온 구 회장의 경영 철학이 응집된 숙원사업이다. R&D 투자가 신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밑거름이라는 믿음에서다. 그는 지난해 센터 기공식 당시 "국제적 명품 R&D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성공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LG화학이 최근 전기차 배터리나 친환경 에너지에 관련한 배터리 분야서 큰 성과를 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도 구 회장의 오랜 R&D 뚝심이 반영된 결과다. 구 회장은 1990년대 초부터 배터리 기술 개발에 몰두해왔다. 지난 2005년 배터리 사업에서 2,000억원 가까운 적자가 났을 때 모두가 사업 철수를 주장했지만 구 회장은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R&D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LG는 4조원을 투자해 LG사이언스파크를 전자·화학·통신 등 주력사업과 에너지·자동차 부품 등 신성장사업 분야 2만5,000여명의 연구인력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R&D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축구장 24개를 합한 수준인 17만여㎡ (약 5만3,000평) 부지에 건물 연면적은 111만여㎡ (약 33만5,000평) 규모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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