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상무회의에서 연간 석탄원료 사용을 1억톤가량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억8,000만톤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최대 오염 배출원인 석탄연료 사용 발전소에 대해서는 오염물 배출 저감기능을 의무화해 1㎾h 당 평균 석탄 소모량을 310g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오염물 배출량을 60% 줄이겠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목표다.
중국은 2020년까지 기준에 미달하는 발전소는 아예 폐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스모그가 심한 동부와 중부 지역의 경우 이 목표를 2017∼2018년까지 달성하도록 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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