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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삼성동 벗어나 전시사업 수출 본격화… 글로벌 MICE기업 도약"

변보경 사장 기자간담

수입 다각화로 자생력 UP… 30돌 앞두고 완전히 변신

코엑스 변보경사장(프로필)

"코엑스가 내년부터는 삼성동에만 갇혀 있지 않고 해외 전시사업 수출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전시컨벤션 (MICE) 기업으로 완전히 변신할 것입니다."

변보경(사진) 코엑스 사장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본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코엑스는 무역협회 자산인 코엑스몰·트레이드센터 등의 임대위탁과 대관업무 등 소극적인 업무영역에 머물렀다"며 "그러나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전시컨벤션 전문업체로 완전히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전시사업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 이미 지난 6월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베트남 유통산업전'과 '유아교육전'을 개최해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발판으로 내년 베트남에서 '커피&디저트페어' 등 3개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중국 청두에서 '프리미엄 생활소비재전'을 개최한다.

또 국내 전시기획도 전국으로 영역을 넓힌다. 기존의 창원 세코, 군산 지스코뿐 아니라 내년에는 AT센터도 위탁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제주 등에서 자체적으로 전시회를 연다.



이 같은 수입사업 다각화로 코엑스는 자생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코엑스는 매출과 수익의 대부분을 모회사인 무역협회에 의존해왔으나 지난해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서서히 경영이 안정되고 있다. 올해는 4년 만에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변 사장은 삼성동 일대를 비즈니스 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삼성동 코엑스 일대는 쇼핑·숙박·전시·카지노 등이 모두 갖춰진 한국에서 유일한 곳"이라며 "굵직한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꼭 한번씩 들르는 한국의 라스베이거스 같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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