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화학, 세계 최대 풍력발전 ESS 구축

GS E&R과 배터리 공급 계약

LG화학이 GS E&R과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한다.

24일 LG화학은 민간 발전사업자인 GS E&R과 경북 영양군 풍력발전연계 50㎿h(메가와트시) 규모 ESS 구축사업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리튬이온전지를 적용해 단일 부지에 구축하는 ESS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약 5,000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다.

이 ESS는 날씨 등 환경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생성되는 풍력 발전소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국가기간 전력망으로 송출하는 역할을 한다. GS E&R은 영양에 풍력설비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9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GS E&R이 추가로 건설할 예정인 신규 풍력단지에도 ESS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시장의 화두인 융복합기술과 출력안정화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국내 대형 풍력 발전사인 GS E&R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 풍력발전연계 ESS 구축사업에 배터리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국내 시장에서만 100㎿h 이상의 ESS를 수주, 북미·유럽 등 해외에 이어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국내 ESS 시장은 올해 약 4천억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약 8,200억원으로 배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