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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베스트셀링 수입차] SUV

■ 힘車다… 레저 인구 급증에 SUV 불티… 슈퍼카 '마세라티' 독주

수입차 4대 중 1대 'SUV'… 티구안 부동의 1위

날렵하게 잘 빠진 닛산 '캐시카이' 다크호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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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캐시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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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잘 팔리는 것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21만9,534대 중 SUV는 5만4,730대로 약 25%를 차지했다. 수입차 4대 중 1대는 SUV라는 얘기다. 최근에는 SUV와 세단·해치백·왜건 등을 혼합한 크로스오버차량(CUV)도 속속 출시돼 외연을 넓히고 있다.

올해 수입 SUV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이다. 지난 11월까지 8,269대가 팔려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이 판매됐다. 티구안은 지난해에도 수입차 판매 1위 차종(단일 모델 기준)에 올랐다. 푸조의 소형 SUV인 2008은 올해 3,997대가 팔려 2위에 올랐다. 포드 익스플로러(3,361대)가 뒤를 이었다.

올해 수입 SUV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닛산의 캐시카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캐시카이는 첫해 362대가 팔린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총 2,062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07년 처음 출시된 캐시카이는 유럽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2세대 모델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돼 공기저항계수를 낮춤으로써 연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복합연비는 ℓ당 13.8㎞다.

중소형 SUV지만 동급 차종 중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휠베이스가 2,645㎜로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전장은 47㎜, 전폭은 23㎜ 늘리는 대신 전고를 16㎜ 낮춰 날렵하고 역동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1.6ℓ 4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 토크 32.6㎏·m을 낸다.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국내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



외관 색상도 펄 화이트, 건 메탈릭, 새틴 실버, 펄레슨트 블랙, 잉크 블루 등 총 다섯 가지로 구성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가격은 S모델이 3,040만원, SL 모델이 3,400만원, 플래티넘 모델이 3,800만원이다.

수입 SUV를 얘기할 때 랜드로버를 빼놓을 수 없다. 랜드로버는 올해 5,854대를 팔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나 늘었다. 랜드로버의 베스트셀링카는 디스커버리다. 1,889대가 팔린 디스커버리4 3.0 TDV6를 비롯해 스포츠 모델 등 디스커버리는 올해 2,756대가 판매됐다. 레인지로버 스포츠(1,197대)도 꾸준히 잘 팔린다.

10월 출시된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두 달 만에 189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다. 더욱 날렵해진 어댑티브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새로운 그릴 디자인으로 전면부가 크게 달라졌다. 다양한 첨단 편의장치도 적용됐다. 특히 핸즈프리 기능과 동작 인식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제스처 테일게이트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 키와 트렁크 버튼 혹은 후면부 아래에서 발을 흔드는 간단한 동작으로 뒷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2.0ℓ 터보 인제니움 디젤엔진을 탑재한 5도어 'SE' 'HSE' 'HSE 다이내믹' 모델,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5도어 'HSE'와 쿠페형 3도어 'HSE 다이내믹' 등 총 다섯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가격은 6,600만원부터 9,000만원이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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