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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픽테 손 잡았다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투자 '테마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이 인구 증가와 고령화·디지털 기술 발달 등 글로벌 시장 변동에 따른 트렌드 위주로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테마펀드를 출시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스위스 최대 프라이빗뱅크(PB)인 픽테자산운용과 손잡고 '삼성픽테글로벌메가트렌드' 펀드를 설정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픽테자산운용이 스위스에서 운용 중인 글로벌 메가트렌드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형태로 운용된다.

지난 1805년 설립돼 210여년의 역사를 보유한 픽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PB로 꼽히며 전 세계에 26개 사무소와 3,7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총 운용자산 4,350억 스위스프랑(약 505조7,919억원)으로 UBS와 크레디트스위스(CS)에 이어 스위스 자산운용업계 3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픽테글로벌메가트렌드 펀드는 기본적으로 세계 경제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판단되는 해외 기업을 비즈니스 테마별로 분류한 후 이들 기업의 주식에 분산 투자한다. 종목 선정 기준은 비즈니스 테마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과와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여부다. 철저한 상향식 리서치에 기반을 두고 종목을 선정하는 한편 미래의 변화하는 트렌드와 산업을 연구해 주식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견지한다. 비즈니스 테마는 시장 상황과 트렌드 변화에 따라 새로 추가되거나 제외된다.



운용 초기 테마로는 농업·수목·클린에너지·물·헬스케어·디지털커뮤니케이션·명품 브랜드 등이 선정됐다. 농업의 경우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수요 증가와 농산물 공급 감소에 주목했으며 클린에너지의 경우 탄소배출권 등 에너지 관련 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 부족 심화에 따라 물 관련 기업의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것과 고령화로 헬스케어 부문도 주목할 테마 업종으로 꼽았다. 최근 각종 범죄와 사이버테러가 증가하고 있어 보안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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