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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백·모공·잔주름 개선 한번에… 중년 여성도 '촉촉·탱탱한 피부'

■ '도미노 노화' 막아주는 토털 안티에이징 케어

아이오페 고소영 (2)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크림 바이오 엑셀런트 리치'
일리
일리 '토털에이징케어 탄력 자태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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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I R.N.A. '파워 크림 에센스'
랑콤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
랑콤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


아이오페 바이오 사이언스 연구소가 20~60대 23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000회 이상 피부를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주름과 탄력 저하, 칙칙함, 노란기 등 다양한 피부 노화의 징후는 순차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36~40세 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방심하는 순간 모든 노화 증상은 피부 위에 봉인 해제된다. 즉 한꺼번에 눈가, 눈밑 주름, 피부 탄력, 흐트러진 페이스 라인, 칙칙한 피부 톤과 기미, 모공에 이르기까지 '도미노 노화'가 일어나기 전에 노화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남성보다는 피부가 약하고 중력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여성의 경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급격하게 온도가 변하는 가을부터 노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편이다. 건조함과 더불어 실내외 극심한 온도차로 종합적인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개개인마다 피부 고민이 모두 다르지만 결국 모든 여자들이 원하는 피부는 탄력·모공·피부 톤·피부 결 등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피부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진리다. 그렇다면 토털 스킨케어로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을까. 화장품으로 노화를 완벽히 막을 순 없지만 하루 아침에 피부가 꺾이지 않게 '안티에이징 케어'로 예방 및 노화 속도를 조금이나마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해광 아이오페 지니어스 수석연구원은 "피부 노화의 징후들은 복잡하게 연결돼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정 시점 이후 도미노 현상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며 "눈가 잔주름이 발견됐다면 곧 탄력, 기미 잡티와 같은 피부 색소, 모공이나 피부 결 등 피부 전반 컨디션에도 변화가 오기 때문에 모든 피부 노화에 대응할 수 있는 총체적인 안티에이징 케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아이오페는 10여 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바이오 셀레티노이드TM' 성분을 담아 피부 건조부터 칙칙함, 잔주름, 탄력 저하까지 피부 노화 현상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슈퍼바이탈 크림 바이오 엑설런트 리치(50㎖·10만원대)'를 선보였다. 바이오 셀레티노이드TM 성분은 아모레퍼시픽 최초로 식약처에서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을 동시에 인증받았다. 피부를 활성화시키는 '바이오 글리칸TM'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깊숙이 영양성분을 흡수시켜줌으로써 탄력과 윤기를 끌어올리고 탱탱하고 환한 피부로 가꿔준다는 설명이다.

김현정 아이오페 지니어스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피부 노화 고민에 좀 더 입체적으로 접근해 최적의 토털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하는 화장품"이라며 "피부 표면의 잔주름, 모공, 탱탱한 탄력과 촉촉하고 윤기가 흐르는 피부결까지 이상적인 피부를 위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아이오페가 설문조사 기관 '아이이코리아'를 통해 36~49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6주 동안 슈퍼바이탈 크림 체감 효과를 임상 실험한 결과 '피부가 탄력있고 탱탱해진 느낌이다'(82.6%), '피부에서 촉촉하게 빛이 나는 것처럼 보인다'(82.6%), '메마른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 느낌이다'(95.7%) 등 대다수가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주름이 7.08% 줄었고, 수분량은 7.19% 늘었으며 칙칙함 역시 7.38%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가 선보인 '슈퍼 스프라우트 크림(50ml·5만 5,000원대)'도 발아흑콩, 발아흑깨, 발아흑미 등 발아 생명력으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슈퍼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통한다. 피부 수분 보유 및 피부 보호막 생성에 도움주는 스킨 베리어 스쿠알란이 피부를 건강하고 생기있게 가꿔줘 피부 톤, 탄력, 보습에 걸친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를 가능케한다는 설명이다.

얼굴 피부만 신경쓰고 바디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도 금물이다. 한방 바디 케어 브랜드 일리는 바디 안티에이징 케어를 위한 고기능 탄력 바디 크림인 '토탈에이징케어 탄력 자태 크림(200ml·4만원대)'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복부 탄력 개선, 셀룰라이트 개선, 엉덩이 리프팅 등 아모레퍼시픽 바디크림 중 가장 효과적이다. 비타민E를 함유한 노란 캡슐이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내려 자외선이나 외부 스트레스에 지친 피부에 화력과 생기를 부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II는 창문에 비춰 보이는 얼굴이 더 노화돼 보이는 이유를 상하·좌우의 피부빈틈에 의한 그림자에서 찾았다. 피부 빈틈을 메우기 위해 상하로 끌어 올려주고 좌우로 꽉 채워주는 이른바 '매트릭스 탄력'이 필요하다는 것. 이에 착안해 모든 각도에서 촘촘히 차오르는 탄력을 제공하는 'R.N.A 파워 크림(50g·13만원 대)'을 8월에 내놓았다. 함유된 신성분 R.N.A.콤플렉스는 눈에 보이는 탄력 저하, 주름, 늘어진 모공 케어는 물론 빛의 각도에 따라 드러나는 탄력·건조·모공 빈틈까지 도움준다는 설명이다.

시슬리의 '수프리미아 보므'는 건성 및 악건성 피부를 위한 나이트 타임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로, 피부 자극을 케어하고 다음 날 피부가 스트레스에 대항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량을 바르지만 로션, 에센스를 바르지 않아도 될 정도로 토털 케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랑콤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은 우주 생물학에서 영감받아 개발한 랑콤 최초의 업-코에이지용 탄력 기술이 반영된 크림으로 중력을 거슬러 피부 탄력을 끌어올려 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키엘은 눈가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수퍼 스마트 아이 세럼(30㎖·8만 9,000원)'의 점보 사이즈를 새로 내놨다. 연약한 눈가 주변 피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세럼으로 주름 뿐 아니라 처진 눈꺼풀, 힘없는 눈꼬리, 건조한 눈밑 피부 결까지 360도 케어를 한번에 도와준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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