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지역은행인 대구은행과 협업해 추진한 '기술금융플러스' 사업이 자금난에 허덕이는 기업에 단비가 되고 있다.
15일 경북TP에 따르면 기술금융플러스는 경북TP의 축적된 기술컨설팅 노하우와 대구은행의 자금지원을 융합한 기업지원 서비스다.
기술력이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성장이 정체된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자금을 지원한다. 경북TP는 이 사업을 위해 대구은행으로부터 본부장 1명을 포함, 모두 6명을 파견받아 지난 3월 기술금융본부를 꾸렸다. 이후 지금까지 304건의 기술경영컨설팅을 통해 성장이 정체된 우량기업에 대해 재무·경영관리, 애로기술, 정부정책사업 발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중 8개사에 대해서는 182억원의 금융지원을 연계해 자금난을 해결해 줬다.
실제로 전주·파일 및 침목 생산 전문업체인 경북 의성의 삼성산업은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앞둔 시점에서 기술금융플러스 사업을 만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컨설팅을 거쳐 대구은행으로부터 신규 시설투자 자금 65억원을 지원받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0% 이상 성장한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호주와 5,000만 달러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경북 영천의 세기리텍은 최근 경북TP를 통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장사다리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10억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 세기리텍은 자동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완성차 배터리의 주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기술금융플러스는 TP와 지역은행이 밀착 협업해 기업을 지원하는 첫 사례로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기술금융플러스와 같은 융합형 기업지원 모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co.kr
15일 경북TP에 따르면 기술금융플러스는 경북TP의 축적된 기술컨설팅 노하우와 대구은행의 자금지원을 융합한 기업지원 서비스다.
기술력이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성장이 정체된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자금을 지원한다. 경북TP는 이 사업을 위해 대구은행으로부터 본부장 1명을 포함, 모두 6명을 파견받아 지난 3월 기술금융본부를 꾸렸다. 이후 지금까지 304건의 기술경영컨설팅을 통해 성장이 정체된 우량기업에 대해 재무·경영관리, 애로기술, 정부정책사업 발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중 8개사에 대해서는 182억원의 금융지원을 연계해 자금난을 해결해 줬다.
실제로 전주·파일 및 침목 생산 전문업체인 경북 의성의 삼성산업은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앞둔 시점에서 기술금융플러스 사업을 만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컨설팅을 거쳐 대구은행으로부터 신규 시설투자 자금 65억원을 지원받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0% 이상 성장한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호주와 5,000만 달러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경북 영천의 세기리텍은 최근 경북TP를 통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장사다리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10억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 세기리텍은 자동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완성차 배터리의 주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기술금융플러스는 TP와 지역은행이 밀착 협업해 기업을 지원하는 첫 사례로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기술금융플러스와 같은 융합형 기업지원 모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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