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나금융투자는 아세아시멘트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배당을 앞두고 있고, 재무건전성도 탄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금투 연구원은 “아세아시멘트는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하고, 매출이 1,168억원으로 12.4% 늘어났다”며 “시장 예상 영업이익치인 186억원을 크게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다만 “과징금 문제는 7개사 합산 1조1,800억원에서 경감될 것으로 보이지만 연내 규모가 확정 돼야 불확실성이 해소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채 연구원은 과징금 문제를 최대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그는 “시멘트 가격은 과징금이 현실화 될 경우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