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10일 부산 기장군 중앙수산생물방역센터에서 양식어업 관련단체·유관기관·학계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수산생물방역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가 방역기관과 양식어업 관련 단체 간 수산생물방역 업무 성과 공유를 통한 교류 활성화와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수산생물방역사업 추진 실적을 발표하고 내년도 주요사업인 △법정전염병 모니터링 △양식장 질병예찰 △방역물품 지원 서비스 △법정 전염병 진단·제어기술 개발 등에 대한 방향과 현장 애로사항을 토의했다.
또 수산용의약품의 승인방법과 양식장에서의 적정 항생제 사용 등에 대한 설명으로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품종별 양식어업단체는 지자체별 질병검사 불편사항 개선, 전염병 발생 시 정보 공유, 각종 책자와 홍보물 배부 활성화, 신속한 대응 등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요구했다.
박명애 수산방역과장은 “수산생물방역은 양식어업인과 정부, 학계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고 협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양식어업인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공유와 참여를 통한 선진 수산생물방역 체계를 구축해 양식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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