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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지원 인력 수원으로 서초사옥엔 금융계열사 입주 앞둬

내년 상반기 배치 마무리될 듯… 제일기획, 내년 1월1일 삼성라이온즈 인수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마친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이동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경우 일부 조직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수원 본사로 이동하며 금융 계열사들은 강남으로 사옥을 옮긴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입주해 있는 삼성전자 일부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로 옮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서초사옥에 있던 전자 지원인력이 조만간 순차적으로 수원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안다"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최종배치 작업이 끝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현재 서초사옥에는 삼성전자의 경영지원실을 포함해 일부 조직이 남아 있다. 삼성전자 지원인력이 수원으로 내려가면서 삼성계열사의 연쇄이동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초사옥에 있던 디자인센터 인력 2,500여명은 최근 우면동의 연구개발(R&D) 센터로 이동했다.

남는 공간은 삼성증권과 삼성카드·삼성화재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태평로 사옥을 매각하고 서초로 옮기려던 삼성생명은 매각작업이 순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전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생명의 한 고위관계자는 "매각작업과 관련해 추가적인 진척상황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과 삼성카드가 있던 삼성 본관에는 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옮길 가능성이 거론된다. 서초사옥에 있던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판교에 위치한 알파돔시티나 삼성중공업 R&D센터 입주가 예상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인력은 가급적 본사가 있는 수원에서 근무하는 게 맞다는 것이 최고위층의 생각"이라며 "업무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사옥재배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를 내년 1월1일자로 인수한다. 제일기획은 11일 삼성라이온즈 주식 12만9,000주를 6억7,596만원에 사들여 지분율을 67.5%로 끌어올렸다. 이는 제일기획을 주축으로 그룹 스포츠단을 재편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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