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 저금리, 그렇다고 안정성이 확보되지도 않는 변동성 확대의 시대에 안정성, 수익성, 환금성이라는 투자의 기본을 지키며 목돈을 만들거나 운용하는 금융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재테크가 과연 있을까? 안정적이며, 금리도 높고, 유동성까지 확보되는 상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상품을 제안하기 보다는 재테크의 기본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번째로 투자 자산에 대한 목적을 정확히 한다. 자금의 목적에 따라 투자금액, 투자기간, 위험도 수준을 달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목적에 따른 금액, 기간, 위험도 정도를 정하고 분산투자와 함께 투자의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 투자하고 이후 내 자산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나만의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투자 후 내 자산에 대해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상황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수익률을 수시로 확인하여야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으며, 또한 적절한 시기에 리밸런싱을 할 수 있다. 투자 보다 투자 후 리스크관리가 더 큰 투자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두번째 생각해 볼 수 있는 재테크의 기본이며 필수적인 것은 세테크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내게 해당되는 비과세 상품이 있다면 어떠한 상품보다도 우선 가입해야 한다.비과세가 가능한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되어야 혜택이 있는 보험상품과 주식투자, 65세 이상 고객에게 적용되는 5천만원 생계형 비과세와 기타 가입조건이 맞아야 상품가입이 가능하고 비과세와 연말정산등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 재형저축, 소득공제장기펀드, 노란우산공제, 개인형퇴직연금등이 있다.
투자의 기본은 '위험이 높을 수록 수익이 높다(High Risk High Return)'는 원칙임을 기억하고, 현재 본인의 자산상황과 투자 가능기간, 투자성향등을 고려하여 상품을 선택한다면 후회 없는 투자를 할 수 있다.
변수영 KEB하나은행 영업1부 PB센터 부장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