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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성공의 시작 '도전정신'

일찍·작게 시작해 '복리'로 서서히 쌓고


최근 현대그룹 창업자인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봐, 해봤어?"라는 도전 정신과 맨손의 노동자로 출발해 재계 1~2위를 다투는 현대그룹을 일군 기업가 정신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성공적인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도 좋은 정보와 아이디어 외에도 실제로 실행해 보는 용기와 그 결과를 깊이 분석해보고 재도전하는 과정에서 쌓게 되는 경험이 상당히 중요하다.

성공적인 재테크의 출발은 바로 '해본다'는 도전 정신의 발휘에서 출발한다. 주변 상황과 본인의 능력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실패할 가능성도 있지만 성공의 확률이 다소 높다면 과감하게 투자에 나서야 일단 시작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되도록 빨리 시작한다는 것과 처음에는 큰 타격을 주지 않을 정도의 작은 규모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에는 복리의 효과라는 시간의 축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가급적 젊은 나이에 일찍 시작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복리의 효과를 서서히 쌓아가면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부를 쌓아갈 수 있다. 경험이 적은 초기에는 아무래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시작부터 본인의 능력을 넘는 과도한 규모로 시작했다가 실패할 경우에는 그 실패의 경험을 토대로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 마저 다시 얻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몇 번 실패해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확률을 높인다는 생각으로 초기에는 '작게'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그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그 근거를 찾고 다음 투자에 이를 밑거름으로 활용해야 한다. 세상사를 투자라는 관점에서 잘 관찰해보자. 절실히 원하면 보이고 얻어진다.

황세영 한국씨티은행 WM클러스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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